“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난청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
선천성 난청아의 약 반수는 소아 난청의 가족력, 신생아중환자실 입원력, 태아시의 감염 등의 난청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아동이며, 이러한 난청 위험군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퇴원 전에 청성뇌간반응(ABR) 등의 정밀청력검사를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천성 난청아의 나머지 반수는 이러한 난청위험인자가 없고, 출생 시에 아무런 이상을 나타내지 않는 아동이며, 이러한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아이가 정상적인 언어발달을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 아이는 말이 늦는구나’하는 생각에 검사를 미루다가 다른 아이들과 언어발달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뒤늦은 시기에 난청을 발견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난청을 늦게 발견하여 청각재활치료를 시행하여도 언어발달의 기대효과는 감소합니다.
그러므로, 전 신생아를 대상으로 청각선별검사를 실시하지 않으면 난청아들을 조기발견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신생아 청각선별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